강림ㆍ현대중공업 등 올해 신설 잇따라...조선기자재ㆍ플랜트 업체 다수
포항시가 영일만항 개항을 앞두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내 기업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철강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내 강림중공업(대표 시명선)은 조선기자재 및 선박보일러 등 조선기자재업체로서 지난 2007년 포항시와 MOU를 체결한 뒤 부지조성금 175억원을 들여 16만5천㎡의 공장을 조성, 27일 준공식과 함께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6월에는 NK사도 1차 공장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며, 이 회사는 천연가스용기 및 친환경설비 제작업체로 잘 알려져있다.
여기에 그동안 공장설립의사를 밝혀온 현대중공업 2차사업(제3산업단지 30만4천㎡)과 철구조물사업을 운영하는 참스틸이엔지 및 제철소 플랜트 전문 생산업체인 KIC(2산업단지) 등도 올해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현대종합금속도 현재 공장설립인가중에 있어 공장입주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말 정부로부터 조건부로 지정받은 외국인 부품소재전용단지 부지조성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힘을 보탠다.
한편, 오는 8월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개장하면 물류기업, 항만기업, 항만관련업체도 잇따라 입주해 물류 서비스도 강화된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