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봉형강 수입 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 터키산 철근 수입 가격은 톤당 450달러(CFR) 수준으로 4월 말보다 40달러 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부진한 수요에 비해 시중 재고가 높은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비해 이 지역 철근 제조업체들은 톤당 48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터키를 중심으로 수출 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빌릿 수입 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역에서는 최근 6월 인도분 CIS산 빌릿 수입 가격이 전월 대비 40달러 가량 하락한 톤당 390~400달러(CFR)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