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조선협회(VSM)가 최근 함부르크에서 열인 연간 회의에서 올해 달랑 1척만을 수주했으며, 1분기 19척의 신조선 수주계약을 취소당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 관계자는 독일 조선소 대부분은 올해 감산 계획이 불가피하며, 감산하지 않을 경우 경영난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조선은 지난 한해동안 신조선 29척을 취소당한 반면, 올해는 1분기 동안만 벌써 19척의 계약이 취소됐다.
아직까지는 신조선 수주잔량 139척, 115억 유로 규모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2년 동안의 수주물량이 차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소수의 조선소에만 몰려있어 대다수의 조선소는 연중 혹은 연말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조선업계가 올해 수주한 한 척의 선가는 2,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