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지 하루만에 하락 반전하면서 연중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원 하락한 1,233.2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미국 증사 상승과 이로 인한 국내 증시 상승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5원 이상 낮아진 1,23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하는 등 1,230원 초중반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때 1,240원 수준까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1,230원대 중반 수준에서 머물다가 증시가 소폭 반등하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33.2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일 종가인 1,286.7원에 비해 53.5원 상승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