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성장률 -0.7%”- 삼성硏

“하반기 성장률 -0.7%”- 삼성硏

  • 일반경제
  • 승인 2009.06.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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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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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은 -0.7%를 기록해 올해 연간 국내 경제성장률은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09년 하반기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기는 2분기 저점을 지나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0.7%로 상반기의 -4.3%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지만 추경효과를 제외할 경우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2.0%에 불과해 민간의 성장 추진력이 여전히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간부문의 성장세가 회복될 때까지 현재의 경기부양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간소비는 상반기 -4.3%에서 하반기 -1.4%로, 설비투자는 상반기 -22.8%에서 하반기 -7.5%로 각각 전기대비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투자에 힘입어 하반기 3.3%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세계 경제의 침체 속도가 늦춰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폭이 상반기 -24.3%에서 하반기 -9.7%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상반기 1,345원에서 하반기 1,145원으로 200원 떨어져 연중 평균 1,245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세계 경제가 2010년 이후에야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과거와 같은 수출 중심의 경제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싼 공방,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대상기업과 채권금융기관 및 노사갈등, 북핵 문제에 따른 사회불안 등 변수가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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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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