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강사 판매ㆍ재고량 회복조짐

국내 시장에서 일본산 철근 수입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철근 시장에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철강연맹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철근 제조업체들의 자국내 판매량은 2008년 12월 61만톤을 기점으로 2009년 4월 67만8,000톤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강사 재고율도 2008년 12월 94.1%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해 2009년 4월에는 73.9%를 기록했다.

생산 역시 2009년 1월 58만2,000톤에서 2009년 4월 71만톤으로 5개월만에 70만톤대를 회복했다.

이 때문에 국내 철근수입업계에서는 일본산 철근 가격 수출 가격이 5만엔대 초반에서 더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일본 철근 시장에서 건설업계 등 실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중 가격이 톤당 6만엔선을 하향 돌파하는 등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