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내수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각사 집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제강사의 5월 H형강 내수 판매가 극도의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H형강 제조업체들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5월 내수판매량은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5월 H형강 판매량은 총 19만3,300톤으로 전월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내수판매량 수치를 따로 놓고 보면 국내 H형강 시장의 부진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들 제강사의 H형강 내수판매량만 살펴보면 총 9만7,000톤으로 10만톤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H형강 내수판매량이 10만톤을 밑돈 것은 2009년 들어서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결국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크게 늘어나며 전체 판매량을 만회한 셈이다.
자료: 각사 집계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