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Lead)의 최대 수요처인 배터리 산업의 회복세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과감한 감산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유럽 배터리협회 임원은 “배터리 산업의 감산은 우리가 반드시 직면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배터리 산업은 세계 연 수요의 70~80%를 차지하는데,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현재까지도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자동차 산업은 특히 큰 타격을 받았는데, 유럽지역에서 신규 자동차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30%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배터리 산업도 동시에 타격을 받고 있으며 연 시장의 회복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