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온실가스 저감 발 벗고 나선다

당진군, 온실가스 저감 발 벗고 나선다

  • 일반경제
  • 승인 2009.06.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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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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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그린스타트 환경포럼 열고 군민 공감대 조성

지난달 27일 발족식을 가진 당진 그린스타트 네트워크‘가 본격적인 활동에 펼치기로 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범군민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구성한 당진군그린스타트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저감 실천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자 당진군그린스타트 환경포럼이 10일 당진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호서대학교 환경공학과 정진도 교수의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위기’에 관한 주제발표에 이어 충남발전연구원 정종관 연구위원의 ‘당진군의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대응방안’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자료를 통해 정종관 연구원은 당진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6년 기준해 2259만4천CO2톤이며, 증가율은 연평균 12.24%로 국가 평균 2.7%의 4.5배 수준으로 나타났고, 충남도에 대한 당진군의 온실가스 배출 점유율은 2004년 20%에서 2006년 28%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는 화력발전 증설과 철강산업 등의 증가에 의한 경향으로 풀이했다. 특히 2006년 이후 당진화력발전 7,8호기 증설과 현대제철 고로가동 등 에너지 및 철강산업, 제조업과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및 종합정보관리체계 구축?운영이 필요하며, 화력발전 지역개발세 부과, 에너지 사용 관련 온실가스 탄소세 도입을 통한 경제적 인센티브 제도의 구체화 과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차원으로 온실가스 의무등록제,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설비 도입,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 청정개발체제 도입을 통해 향후 국제적 태세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당진군의회 한창준 의원, 당진군 오승배 환경과장,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병빈 사무국장,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본부 양동철 환경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당진군의 대응 방안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환경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하여 일상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다.’라며 당진군그린스타트 네트워크의 성공적 범군민실천 운동이 될 것으로 확신하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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