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중국 민메탈(Minmetals)사의 오즈미네랄(OZ Minerals) 인수를 승인했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중국 민메탈사가 12억600만US달러에 오즈미네랄 자산을 매수하는 건에 대해 이달초 승인을 했다. 이에 따라 민메탈사의 오즈미네랄 인수 작업은 주주총회만 거치면 된다.
세계 최대 아연생산업체 중의 하나인 오즈미네랄은 호주에 동, 아연, 금, 은 광산을, 인도네시아에 금, 은 광산을, 라오스에 동, 금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호주 제3위 규모의 대형 광산업체로 지난해 비철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경영상의 위기를 겪어 왔다.
이번 오즈미네랄 인수건이 마무리되면 해외자원 확보를 적극 표방하고 나선 중국 정부와 기업의 해외 광산업체 인수합병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