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현진소재에 대해 풍력부문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증원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현진소재는 풍력단조 전문업체인 용현비엠과 풍력발전용 베어링 모듈 전문업체인 삼현엔지니어링을 보유한 풍력 지주회사로 현진소재 자체의 풍력 매출 비중은 20%에 불과하지만 2011년이며 자회사 성장과 함께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풍력부문의 비중이 50%로 풍력 단조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용현비엠과 삼현엔지니어링, 두 자회사는 최소 2,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풍력과 조선 등 관련 수요산업이 주춤해져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우량한 풍력 자회사를 보유한 점과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현진소재는 현재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는 풍력 단조제품 수요는 물론 건조 지연 해소로 선박엔진용 단조제품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