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이트 고객마당 기능 보완…고객요구에 빠른 대응 가능해져
현대하이스코(부회장 김원갑)가 자사 경매사이트의 기능을 보완해 고객 목소리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2002년부터 e하이스코(www.ehysco.com)라는 도메인으로 경매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그간 축적된 운영경험과 사용자들의 의견에 따라 최근 ‘고객마당’ 페이지의 기능을 보완함으로써 고객편의 기능을 증대했다.
하이스코 관계자는 "기존 고객마당은 자료실이나 FAQ의 성격이 강해 실질적인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고객들이 영업담당자에게 유선상으로 연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럴 경우 영업담당자는 다시 공장의 품질담당자 및 생산담당자에게 연락해 사안을 논의해야하기 때문에 이중의 시간이 소요되는 약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보완된 고객마당에는 VOC(Voice of Customer)페이지를 신설해 고객이 겪은 문제를 이곳에 등재할 경우, 문제와 관련된 모든 담당자가 동시에 정보를 접함으로써 보다 빠른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시켰다.
또한 고객이 VOC페이지를 통해 제기한 문제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황을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경매사이트의 특성상 소규모실수요거래고객이 주 이용자이지만, 소규모 거래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를 기울이겠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사이트 개편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스코는 지난해부터 '주인답게' '열정적으로' '고객과 함께'라는 3대 핵심가치를 정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경매사이트의 보완도 이 같은 맥락에서 시행된 것으로 보여진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