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대한제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분기 대비 21.4% 늘어난 1,909억원, 영업익이 26.1% 늘어난 237억원이다. 교보증권에서는 매출액이 기존 전망 대비 6.5% 줄어들었지만 영업익이 4.9% 늘어났다며 수익성이 낮은 빌렛 판매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엄진석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12.4%로 타 전기로업체 대비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10%대의 철근 마진 유지와 빌렛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