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강관 명목소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철강협회에서 발표한 '2009년 하반기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강관의 명목소비는 157만만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조선용, 토목용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보이나, 중소구경 중심의 건축수요 부진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올해 상반기 명목소비는 168만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7% 감소하고, 올해 총 명목소비는 325만톤으로 1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 및 전년동기의 수출급증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해 하반기 62만톤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37.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3분기말 이후 유가상승 시, 유정용 및 송유관용 강관 수출증가 가능성이 상존할 것으로 봤다.
생산은 국내외 수요부진 지속에 따른 업계의 생산조절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하반기 생산량은 195만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수입은 24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봤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