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국내 자동차 및 가전 생산 감소 둔화가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 등 냉연 제조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판매는 정부의 세제지원에 힘입어 5월과 6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 46% 증가했으며 6월 생산증가율도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를 기록해 5월의 26% 감소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가전생산량의 감소세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가전산업 가동률은 연초 50~60%대에서 6월 90~100%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의 가동률과 출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포스코의 가동률은 1분기 70%대에서 3분기에 접어들면서 90%까지 상승했으며 현대하이스코 역시 1분기 60% 내외에서 현재 90% 수준까지 올랐다고 추정했다.
포스코의 자동차, 전기전자산업 판매 비중은 각각 28%, 15%로 추정되며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산업 판매 비중이 50%에 달해 하반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