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자매지 KMJ News가 9월부터 국내외 유통 및 반제품 가격과 철강·비철 기사를 제공하게 될 원자재정보사이트(www.wjj.go.kr)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1월부터 운용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수급과 관련한 기초정보 제공을 통해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구축됐다.
이날 간담회는 2차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본지를 비롯한 정보 제공업체와 관련 조합과 협회 등의 수요자가 참석해 원자재정보사이트의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조선산업과 관련한 철강재의 중장기적인 수요 전망과 관련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시장동향과 연계하는 방안, 정확한 실거래 가격 제공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제기된 것은 원자재정보사이트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어도 그것을 제공하는 사이트를 모른다면 본래의 취지가 무색한 만큼 협회나 조합의 홈페이지에 배너광고 등을 통해서라도 널리 홍보했으면 좋겠다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e비지니스사업처 유한구 처장은 “원자재정보사이트는 짧은 기간에도 현재 6,500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큰 성과를 얻고 있다”며 “정보교류를 통한 중소기업의 원자재 난 해결을 위해서라도 애초 구축된 이 사이트의 취지를 살리고자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오늘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단계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본지 전자편집부 황병성 팀장은 정보 제공처의 발언에서 9월부터 제공되는 국내외 유통가격 및 반제품 가격의 입수 경로를 설명하고,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등 수요연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철강재의 중장기적인 전망 기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한국동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등 협회와 조합의 관계자 30여 명과 정보 제공업체 한국철강신문을 비롯해 한국물가협회 등이 참석했고, 메갬코리아 등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병성기자/bshwang63@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