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내 주요 패널업체 생산량이 반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우레탄패널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생산량인 65만㎡를 기록했고, 글라스울패널도 49만㎡를 넘어서 지난 1월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패널생산이 증가한 원인은 포스코 가격인하 이후 안정화에 따른 재고 보충 및 지연됐던 하반기 공사 중 일부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점유율은 우레탄패널의 경우 동양판넬, 신우, 영공 등이 약 45%를 나타냈으며 기린산업은 회생 절차 개시 이후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엠판넬은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타고 있어 2분기 월 평균 4~5만㎡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와이와 영공도 2분기 들어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라스울패널 판매시장은 에스와이와 영화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가운데 하나인더스가 2분기에 두각을 나타냈다. 판매량이 주춤했던 에이스산업도 6월 들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한편, 메탈패널은 단가경쟁으로 인해 시장이 침체돼 있으며, 화인텍, 덕유판넬 등이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