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스크랩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철스크랩 가격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한국 및 대만으로의 수출이 이뤄지는 도쿄만 지역의 수출 가격은 최근 HMS No2 등급 기준 톤당 2만6,000엔대를 보이고 있다. P&S 등급은 2만8,500엔, 생철은 2만8,000엔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크랩업계에서는 P&S 등급 가격이 톤당 3만엔대(FAS)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제철도 추가적으로 철스크랩 구매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수출 가격 상승이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수출 물량이 13~18일에 집중되고 있고 간토(關東) 지역 제강사들도 7월 18~20일 이전에 철스크랩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일본의 7월 셋째 주 철스크랩 가격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