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요약세로 강관 수출 오퍼 중단

中, 수요약세로 강관 수출 오퍼 중단

  • 철강
  • 승인 2009.07.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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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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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부분 강관사들이 수요 침체가 계속되면서 수출 문의가 끊어져 수출 오퍼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최근 API 송유관(linepipe) 외경 219mm, 두께 2~8mm의 오퍼가격은 톤당 580~650달러(FOB)로 지난달 톤당 580~680달러 대비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중국 한 강관사 관계자는 "두달 전만 하더라도 문의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문의가 안들어 오고 있어 수출 상담을 그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강관사들에 따르면 5월과 6월에 유가가 올라가면서 우크라이나 및 요르단, 이란 에너지사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왔지만, 최근 유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수요가들이 움츠리면서 문의가 없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수출시장이 안좋아 지나 몇몇 중국 강관사들은 수출물량을 내수시장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대형 강관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API 강관 생산을 중지하고 범용재를 생산해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는 수출이 계속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강관사들의 5월 수출량은 14만4,000톤으로 4월 대비 54%, 지난해 동월 대비 54% 감소해 3년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캐나다, 오만 등 주요 수출 국가들로의 수출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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