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혁신전파·패밀리의식 고취
“공동으로 개선과제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나눠 갖는 포스코의 베네핏 셰어링 제도로 직원들의 과제 수행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이 높아졌습니다.”
포스코 스테인리스 생산부문 외주파트너사 세영기업의 김현호 생산부장은 포스코의 외주부문 베네핏 셰어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베네핏 셰어링(Benefit Sharing)은 외주파트너사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2006년부터 시행해 원가절감 및 외주파트너사의 혁신활동 전파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공동 개선활동에 따른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직원들 간의 친밀도를 높임으로써 포스코패밀리 의식을 제고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포스코는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 15일 광양 백운대에서 68개 외주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주부문 상반기 베네핏 셰어링 성과보상 및 우수과제 발표대회를 가졌다.
올 상반기에는 성과측정이 완료된 세영기업의 스테인리스 1제강 이동장비 효율향상 개선 등 18개사 56건에 대해 사용부서, 재무실, 외주부문이 합동으로 성과검증을 실시해 연간 재무성과 39억 4,200만원, 성과보상금 19억 9,800만원을 확정하고 이번에 성과보상을 실시했다.

성과보상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며 이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을 4.3%(2005년 산업연구원 발표)로 보았을 때 46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야 되는 금액으로 외주파트너사 경영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까지 지급한 성과보상금은 60개사 69억 7,9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 환경보건그룹과 드림피아가 공동으로 수행한 ‘고로 배출수 생물반응조 플로우 개선’ 과제는 그동안 고로 배출수를 양쪽의 동일한 설비를 통해 병렬로 처리하던 것을 직렬로 처리되도록 설비를 개선해 약품비용을 연간 4억 1,400만원 절감했다. 이는 이날 우수과제로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