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 3사, UAE서 49억달러 규모 수주

국내 건설 3사, UAE서 49억달러 규모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09.07.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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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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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건설 3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총 49억달러(약 6조3,00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공사 3건을 수주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중공업은 1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영가스 회사가 발주한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루와이스(Ruwais) 및 합샨(Habshan)지역에 들어설 ‘아부다비 지역 통합 가스개발 시설공사’ 가운데 4공구와 3공구를 각각 22억 달러와 17억200만 달러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현장의 가스플랜트 1공구를 10억 달러에 수주했다.

  GS건설은 이 가운데 루와이스 공단에 들어설 천연가스 분리 플랜트 공사를 영국계 기업인 페트로팍(Petrofac)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했다. GS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55%로 12억 달러 규모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3공구는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합샨 지역에 천연 휘발유 저장 및 폐수처리 시설과 동력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중공업이 따낸 1공구는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다스섬에 가스처리 시설을 짓는 것이다. 해상의 움샤이프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육상의 합샨 플랜트로 보내는 시설로, 이달 말 착공해 오는 2013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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