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및 철강업계 국내외 인사 등 300여명 참석
동양석판(회장 손봉락)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메리어트 호텔 5층에서 포스코 이구택 고문, 본지 배정운 회장을 비롯해 철강 및 제관업계, 수요가 등을 비롯한 재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회사 소개 영상에 이어 이뤄진 환영사에서 손봉락회장은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참석한 내외빈 여러분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을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양석판이 있기까지 평생을 함께 손열호 명예회장에 대해 소개했으며, 손 명예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서 축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첫 제품 수출에 큰 도움을 준 대만의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은 내빈 축사를 통해 "1959년 창립 이후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우수한 제품의 생산을 통해 세계 어떤 기업에도 손색없는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전하고 석도강판의 국산화와 함께 수출 2억 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내는 등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동양석판이 우리나라 산업에서 차지하는 역할이나 비중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앞으로 동양석판이 일궈나갈 새로운 50년도 성공과 발전의 자랑스런 역사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제관업협동조합 이철순 이사장은 "동양석판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어느 업계보다 뿌듯하다"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주석도금강판의 국산화를 위해 9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용융주석강판을 생산하게 되면서 우리나라 제관산업도 활성화가 가능해졌다며 우리나라 제관산업 기반 구축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관산업도 국민건강과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동양석판의 기업이념과 문화재단 운영 및 인재 육성 사업의 성과 등에 대해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