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유가가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텍사스산 원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0.48달러 상승한 62.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런던거래소의 브렌트 선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0.34달러 하락한 62.75달러에 마감했고 두바이 현물유가는 이와 달라 배럴당 1.13달러나 상승한 6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경기 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기록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중국의 올해 2분기 GDP 증가율도 전분기 대비 1.8% 포인트 상승한 7.9%를 기록해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