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미국 시험분석기관인 CTS(Collaborative Testing Services)사로부터 비교숙련도 시험 분야에서 ‘매우 만족’이라는 평가를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시험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달 초 광양제철소는 지난 3, 4월에 실시한 국제 비교숙련도 시험결과를 통보받은 결과 표준화점수(Z-Score : 측정치의 오차를 표준편차로 나눈 값)가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와 ‘매우 만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표준화점수는 각 원소마다 2 이하로 나와야 하고 0에 가까울수록 시험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3을 벗어나면 이상결과로 판정되는데, 광양제철소 화학시험과는 탄소·망간 등 10개 원소 모두 0에 가까운 표준화점수를 나타냈으며 특히 망간은 0을 기록해 우수한 제품 시험능력을 보였다.
한편 광양제철소 재질시험과는 지난 5월 26일 아시아 태평양 시험기관 협력체로부터 인장시험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포스코의 분석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한 바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