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내수·수출 서서히 회복 전망

하반기부터 내수 및 수출 서서히 회복..2010년 본격적 회복

포스코경영연구소(포스리)는 2009년 강관 내수가 2분기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전년동기비 4.4% 증가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리는 최근 철강수급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강관 하반기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170만9,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150만5,000톤으로 전년동기비 8.1% 감소한 것으로 전망한 것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포스리는 강관 내수 부진은 올해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봤으며, 업체들의 재고 소진이 기대되는 2010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회복해 2010년 상반기와 3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94만5,00톤으로 전년동기비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포스리는 올해 2분기 들어 중동, 동남아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최대 수출 국인 미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면서 2010년 상반기와 3분기는 전년동기비 각각 21.2%,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생산은 동부제철의 전기로 가동, 동국 R&S의 설비 증설 등 생산능력이 확충이 예정되어 있어 생산이 서서히 증대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34만2,000톤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 속도에 따른 재고 소진의 속도, 가동률의 정상화 등이 여전히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수입은 올해 상반기 급감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여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33만톤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수 가격 하락 폭이 컸고,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본격적인 수입 회복에 변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스리 철강수급전망을 보면 대부분 지표들이 지난 4월에 발표한 자료보다 회복된 모습을 보여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강관 수급 전망

* 자료 : 포스리( 2009년 2분기는 추저이, 이후는 POSRI 전망치)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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