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LME 비철금속 시황

7월 2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9.07.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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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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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의 움직임, 미국 FRB 벤 버냉키 의장 발언 및 증시 움직임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주며 전일대비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아시아 장 개장 초부터 전일 종가대비 상승하며 거래되었으며 SHFE는 9개월 래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전일의 상승 랠리를 이어 가려는 모습이었다. 이후 아시아 주식시장의 상승세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인해 상승폭을 넓혀 가는 모습이었으나 금일 미 FRB 벤 버냉키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에 등락을 거듭한 달러화의 움직임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21일 LME 비철금속 가격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5,345.0

     5,356.0

     5,046.9

     5,014.0

     5,030.4

     266,425

          475

알루미늄

     1,693.0

     1,720.5

     1,603.7

     1,573.7

     1,605.2

   4,555,350

      35,175

아연

     1,618.0

     1,644.5

     1,527.4

     1,557.3

     1,584.2

     352,475

-        125

납 (연)

     1,674.5

     1,698.0

     1,640.0

     1,674.5

     1,690.1

       95,050

          150

니켈

   15,780.0

   15,880.0

   15,608.3

   14,960.5

 15041.59 

     108,162

-        102

주석

   14,200.0

   13,850.0

   13,703.3

   14,985.7

   14,889.1

       18,150

           40

LME 재고 발표 이후에도 별다른 가격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비철금속시장은 Second Ring 이후 달러화 약세 지속 및 미 주가지수 선물의 상승세와 연동하며 전기동을 중심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미 FRB 벤 버냉키 의장의 신중한 출구전략 및 지속적인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달러화는 다시금 반등하는 모습이었으며 구제 금융을 받은 CIT의  파산 가능성이 다시 언급 됨에 따라 WTI, 전기동 등 원자재 가격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가 아시아 장 중 한때 6개월래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장 초반부터 강력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려던 전기동은 아시아장 동안 주요 국가의 증시 상승세 및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우려가 사라지며 톤당 5,4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내 등락을 거듭한 미 달러화의 움직임에 톤당 5,350달러에서 5,400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주는듯 보였다. 최근 감소하고있던 재고는 소폭 증가 되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듯 보였다.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전기동은 장 중반 달러화 약세 및 예상치를 상회한 미 주요 기업 실적으로 인한 증시 상승과 연동하며 장중 한때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고점인 톤당 5,469달러를 기록하며 전일의 랠리를 이어가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 FRB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으며 전기동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다시금 하락반전 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톤당 5,400달러선 탈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으나 결국 실패, 전일대비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3만톤 이상의 재고 증가로 인해 누적재고 460만톤에 육박한 알루미늄은 전기동 가격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이었으며 장중 한때 7개월래 최고치인 톤당 1,754달러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장 후반에 상승에 대한 힘을 잃어버리며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으나 톤당 1,700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단기적 상승세가 눈에 띄었던 Zinc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달러화 강세로 인해 1%넘는 하락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세계 각국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경제 지표 및 상승세를 타고 있는 증시로 인해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금일 역시 이 같은 재료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내었으나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미국 및 전 세계 경기 호전에 대한 경계심 및 달러화 상승세로 인해 가격 하락을 보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은 경제 지표 및 조그마한 이슈에도 민감하게 가격 움직임을 보이며 변동성이 큰 장을 연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동의 경우 전일 시황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실물 전기동 Warrant의 50~80%를 한 단체가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인 실물 시장의 수급불균형을 초래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역시 가격 지지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우리선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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