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시설자금 조달 목적 유상증자 실시

동부제철, 시설자금 조달 목적 유상증자 실시

  • 철강
  • 승인 2009.07.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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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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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제절(대표 한광희)이 23일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1,493억8,000만원의 조달을 목적으로 오는 9월 10일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이사회에서 동부제철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2,200만주, 예정발행가 주당 6,790원 수준에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지난 6월과 7월에 운영자금 및 상환자금 마련 등을 위해 각각 100억원과 300억원의 사채발행을 비롯해 그간 시절자금 투자금 상환과 원료 구매 대금 결제 등으로 위해 사채를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 정책을 실행중에 있다.

  회사측은 이미 7월 16일 발행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유동비율이 올해 1분기 말 현재 42.32%, 부채비율은 195.73%를 기록하고 있으며 철강경기 악화로 2008년 하반기 이후 영업손실이 누적되면서 2008년에 비해 악화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9년 내 철강업계의 회복 가능성이 낮아 지속적인 영업손실 가능성으로 인한 자본의 감소 등이 예상되는 등, 재무적 안정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며 상공정 투자(전기로 제철사업, 2009년 완공 예정, 투자예정액 8,460억원)로 올 한해 3,850억원의 추가자금소요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2009년 4월부터 12월까지 4,640억원의 장기차입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점은 향후 재무적 악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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