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해외 생산대수 증가 지속

車 해외 생산대수 증가 지속

  • 수요산업
  • 승인 2009.07.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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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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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인도 생산 늘어 81만8천대, 전년比 7.2%↑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생산대수는 152만9,5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4%나 급감한 반면 해외 자동차 생산 대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6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현지 생산대수                                            (단위 : 대, %)

구분

월별(6월)

누계(1~5월)

2008년 6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전월비

전년비

2008년

2009년

전년비

현대

인도

     41,445

     41,508

     46,224

        11.4

         11.5

226,332

240,165

6.1

중국

     38,800

     51,865

     48,307

-        6.9

         24.5

181,538

253,830

39.8

미국

     20,210

     15,753

     14,902

-        5.4

-        26.3

130,368

84,836

-34.9

터키

       9,400

       5,350

       5,900

        10.3

-        37.2

44,900

24,926

-44.5

체코

            -

       9,200

       9,003

-        2.1

 - 

0

49,313

-

합계

    109,855

    123,676

    124,336

          0.5

         13.2

583,138

653,070

12.0

기아

중국

     12,119

     20,216

     24,500

        21.2

        102.2

71,790

97,306

35.5

슬로바키아

     18,563

     11,420

     16,906

        48.0

-         8.9

108,000

67,607

-37.4

합계

     30,682

     31,636

     41,406

        30.9

         35.0

179,790

164,913

-8.3

총계

    140,537

    155,312

    165,742

          6.7

         17.9

762,928

817,983

7.2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6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체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2%가 증가한 81만7,983대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급감했지만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현지 공장 생산량 증대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가 이어졌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인도공장이 24만165대를 생산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1%가 증가했고 중국공장은 현지 설비 증설 및 판매 확대 등으로 무려 39.8%나 급증한 25만3,830대를 생산했다.

  그러나 유럽지역 판매 비중이 높은 터키와 체코공장은 각각 8만4,836대와 2만4,926대를 생산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4.9%와 44.5%의 급감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중국공장은 9만7,306대를 생산해 35.5%나 급증했지만 슬로바키아 공장은 6만7,607대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7.4%나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인도와 중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수준이 낮았고 현지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 등이 실효를 거두면서 자동차 생산 역시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했다. 6월 한달 해외 생산대수 역시 16만5,742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7.9%의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대수는 상반기 동안 급증했지만 KD생산과 수출은 모두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KD생산대수는 49만593대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7.3%나 급감했으며 수출 역시 47만1,351대로 37%가 급감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KD생산 및 수출대수            (단위 : 대, %)

구분

월별(6월)

누계(1~5월)

2008년 6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전월비

전년비

2008년

2009년

전년비

생산

승용차

    115,558

     82,302

     82,004

-        0.4

-        29.0

749,723

468,553

-37.5

버스

       2,819

       2,698

       3,055

        13.2

           8.4

16,939

16,910

-0.2

트럭

       2,886

       1,620

         780

-       51.9

-        73.0

16,392

5,130

-68.7

    121,263

     86,620

     85,839

-        0.9

-        29.2

783,054

490,593

-37.3

수출

승용차

    112,879

     80,414

     76,527

-        4.8

-        32.2

713,924

446,917

-37.4

버스

       3,157

       2,536

       2,779

          9.6

-        12.0

16,964

16,334

-3.7

트럭

       3,006

       3,540

       1,020

-       71.2

-        66.1

17,532

8,100

-53.8

    119,042

     86,490

     80,326

-        7.1

-        32.5

748,420

471,351

-37.0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업체별로는 현대·기아자동차는 해외 현지 공장 생산 확대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현대자동차는 78.7%나 급감한 2만8,853대, 기아자동차는 52.2%나 급감한 1만4,190대를 기록했다.

  GM대우 자동차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상반기 동안 44만6,801대 생산에 머물러 27%가 급감했고 대우버스도 7.6%가 줄고 쌍용자동차는 아예 생산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하절기 비수기 진입으로 급격한 해외 생산대수 증가세 지속 및 KD생산 증가 전환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경기 회복 분위기가 형성되는 등 긍정적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철강재 수요량 확대 역시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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