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국·인도 생산 늘어 81만8천대, 전년比 7.2%↑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생산대수는 152만9,5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4%나 급감한 반면 해외 자동차 생산 대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6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현지 생산대수 (단위 : 대, %)
구분 |
월별(6월) |
누계(1~5월) | |||||||
2008년 6월 |
2009년 5월 |
2009년 6월 |
전월비 |
전년비 |
2008년 |
2009년 |
전년비 | ||
현대 |
인도 |
41,445 |
41,508 |
46,224 |
11.4 |
11.5 |
226,332 |
240,165 |
6.1 |
중국 |
38,800 |
51,865 |
48,307 |
- 6.9 |
24.5 |
181,538 |
253,830 |
39.8 | |
미국 |
20,210 |
15,753 |
14,902 |
- 5.4 |
- 26.3 |
130,368 |
84,836 |
-34.9 | |
터키 |
9,400 |
5,350 |
5,900 |
10.3 |
- 37.2 |
44,900 |
24,926 |
-44.5 | |
체코 |
- |
9,200 |
9,003 |
- 2.1 |
- |
0 |
49,313 |
- | |
합계 |
109,855 |
123,676 |
124,336 |
0.5 |
13.2 |
583,138 |
653,070 |
12.0 | |
기아 |
중국 |
12,119 |
20,216 |
24,500 |
21.2 |
102.2 |
71,790 |
97,306 |
35.5 |
슬로바키아 |
18,563 |
11,420 |
16,906 |
48.0 |
- 8.9 |
108,000 |
67,607 |
-37.4 | |
합계 |
30,682 |
31,636 |
41,406 |
30.9 |
35.0 |
179,790 |
164,913 |
-8.3 | |
총계 |
140,537 |
155,312 |
165,742 |
6.7 |
17.9 |
762,928 |
817,983 |
7.2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6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체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2%가 증가한 81만7,983대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급감했지만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현지 공장 생산량 증대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가 이어졌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인도공장이 24만165대를 생산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1%가 증가했고 중국공장은 현지 설비 증설 및 판매 확대 등으로 무려 39.8%나 급증한 25만3,830대를 생산했다.
그러나 유럽지역 판매 비중이 높은 터키와 체코공장은 각각 8만4,836대와 2만4,926대를 생산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4.9%와 44.5%의 급감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중국공장은 9만7,306대를 생산해 35.5%나 급증했지만 슬로바키아 공장은 6만7,607대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7.4%나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인도와 중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수준이 낮았고 현지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 등이 실효를 거두면서 자동차 생산 역시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했다. 6월 한달 해외 생산대수 역시 16만5,742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7.9%의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대수는 상반기 동안 급증했지만 KD생산과 수출은 모두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KD생산대수는 49만593대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7.3%나 급감했으며 수출 역시 47만1,351대로 37%가 급감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KD생산 및 수출대수 (단위 : 대, %)
구분 |
월별(6월) |
누계(1~5월) | |||||||
2008년 6월 |
2009년 5월 |
2009년 6월 |
전월비 |
전년비 |
2008년 |
2009년 |
전년비 | ||
생산 |
승용차 |
115,558 |
82,302 |
82,004 |
- 0.4 |
- 29.0 |
749,723 |
468,553 |
-37.5 |
버스 |
2,819 |
2,698 |
3,055 |
13.2 |
8.4 |
16,939 |
16,910 |
-0.2 | |
트럭 |
2,886 |
1,620 |
780 |
- 51.9 |
- 73.0 |
16,392 |
5,130 |
-68.7 | |
계 |
121,263 |
86,620 |
85,839 |
- 0.9 |
- 29.2 |
783,054 |
490,593 |
-37.3 | |
수출 |
승용차 |
112,879 |
80,414 |
76,527 |
- 4.8 |
- 32.2 |
713,924 |
446,917 |
-37.4 |
버스 |
3,157 |
2,536 |
2,779 |
9.6 |
- 12.0 |
16,964 |
16,334 |
-3.7 | |
트럭 |
3,006 |
3,540 |
1,020 |
- 71.2 |
- 66.1 |
17,532 |
8,100 |
-53.8 | |
계 |
119,042 |
86,490 |
80,326 |
- 7.1 |
- 32.5 |
748,420 |
471,351 |
-37.0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업체별로는 현대·기아자동차는 해외 현지 공장 생산 확대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현대자동차는 78.7%나 급감한 2만8,853대, 기아자동차는 52.2%나 급감한 1만4,190대를 기록했다.
GM대우 자동차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상반기 동안 44만6,801대 생산에 머물러 27%가 급감했고 대우버스도 7.6%가 줄고 쌍용자동차는 아예 생산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하절기 비수기 진입으로 급격한 해외 생산대수 증가세 지속 및 KD생산 증가 전환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경기 회복 분위기가 형성되는 등 긍정적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철강재 수요량 확대 역시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