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강소비국인 미국과 유럽의 철강재 재고상황이 서로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The Steel Index가 최근 양국 철강시장 서베이 결과, 미국의 철강재 재고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유럽 지역 철강재 재고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베이에 참여한 미국 철강 제조업체들 중 30%는 향후 철강재 재고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주 서베이 전망치 보다 13%나 증가한 것이다.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업체들은 22%로 지난 주에 비해 35%나 줄었다.
유럽 지역 철강업체들은 43%가 재고 감소를 예상해 지난 주에 비해 40%나 늘어났다. 유럽 지역에서는 26%가 향후 3개월 동안 수요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62%는 정체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으로는 32%가 수요증가를 예상했고, 18%만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업체들 중 75%가 향후 3개월 동안 철강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13%는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55%가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