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하반기 기업 경기나 소비 전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라는 조사가 나왔다.
3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6월 기업 및 소비 경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기업신뢰지수(BCI)가 101.2, 소비자 신뢰지수(CCI)가 103.5로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올 하반기 정책을 기업 투자와 민간 소비 촉진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같은 노력이 실물경제에 점차 반영되면서 급속한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OECD가 평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기업신뢰지수가 100을 넘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으며 OECD 평균 94.7보다 무려 6.5포인트가 높았다.
OECD 기업신뢰지수는 6개월 후 기업 경기를 전망한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상승, 100 미만이면 경기 하강을 의미한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