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용접기술자 재교육 프로그램 '각광'

차세대 용접기술자 재교육 프로그램 '각광'

  • 철강
  • 승인 2009.07.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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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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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大 주관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17일 시작     

지식경제부에서 지정하고 한국항공대학교 현장기술인력재교육사업단이 주관하는 차세대 용접 생산ㆍ설계 기술자 재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17일부터 약 12개월에 걸쳐 주4회씩 진행된다.

국내 조선, 기계, 금속, 반도체 및 중화학공업 관련 공단에 근무하는 현장기술자를 대상으로 최소 444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 교육프로그램은 40여명으로 구성된 업계 및 학계 최고의 전문강사들이 공정, 재료, 설계, 시공 등에 대한 다양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이다.

현장기술자들이 용접관련 업무를 올바르게 담당할 수 있도록 용접공정, 용접야금, 용접설계 등에 관한 기초지식 및 실습 등의 재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용접엔지니어링을 담당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 교육과정은 부산 녹산산업단지공단 내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진행되며, 이론 및 실습교육을 마친 후에는 시험을 거쳐 대한용접접합학회에서 인정하는 용접전문기술자 Korean Welding Engineer(KWE) 자격증이 발급된다. 이 KWE 자격은 2011년부터는 국제용접학회(IWE) 자격으로 전환된다.

총괄책임자인 항공대 이보영 교수는 "현장에서 용접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술자들 대부분이 제대로 된 용접기술교육을 받지 목하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현장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용접기술은 거의 모든 제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므로 기술개발에 의한 경제적,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뿌리기술이기 때문에 인력양성을 통해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사업에는 주관기관인 항공대를 비롯해 협력기관인 대한용접접합학회,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참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조선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에서 참여하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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