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價 10월 이후 조정가능성 전망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예상보다 급상승하고 있어 주시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증권의 김경중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철스크랩 가격은 보통 7월부터 상승해 9~10월까지 강세를 보인다”면서 “국제철강시황 지표로서 철스크랩 가격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연말에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한ㆍ미ㆍ일 전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철스크랩 가격이 일본의 조강생산 증가에 따른 수출여력 감소와 자동차 생산 감소 등에 따른 미국의 철스크랩 발생량 감소에 비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철스크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철스크랩은 봉형강 가격뿐만 아니라 미국 열연의 40%가 미니밀에서 생산되는 만큼 판재류 시황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지적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