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일본산 H2 철스크랩 구매를 위해 톤당 3만1,200엔(CFR)을 제시했다. 일본-부산 간 해상운임이 톤당 18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FOB 기준으로 환산할 때 톤당 2만9,500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제강이 이번에 제시한 가격은 일본의 지난주 H2 철스크랩 대(對) 한국 수출가격인 톤당 2만8,800엔보다 톤당 700엔 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일본 철스크랩 업계는 최근 일본 측에 제시되고 있는 오퍼 가격이 톤당 3만엔(FOB)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대한제강의 이번 오퍼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