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제강부, 출강·정련·연주 1：1：1로
조업 대기시간 단축‥생산성 대폭 향상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지난 3일 자동차강판의 안정된 품질과 최적 생산을 위한 출강·정련·연주 공정 간 1:1:1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3일 자동차강판의 안정된 품질과 최적 생산을 위한 출강·정련·연주 공정 간 1:1:1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당초 제강공정은 전로 3기와 노외정련공정인 RH(Ruhrst-ahl-Heraues) 2기, 일반연주기 2기, 고급강 주조 전용 수직연주기 2기로 이뤄져 있었다.

이에 따라 설비 대수가 맞지 않아 대기시간이 길고 그 과정에서 온도변화가 생기는 등 고급강 제조공정의 효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었다. 이에 제강부는 전로와 RH, 연주기의 대수를 맞추기 위해 RH 1기를 증설했고 연주공정에서는 일반연주기 1기를 고급강 전용 수직연주기로 개조해 고급강 생산 설비를 각각 3기로 구성해 1:1:1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번 1:1:1 프로세스를 통해 제강부는 불필요한 조업 대기시간을 없애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공정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특히 연속 공정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를 통해 결함 발생의 근원을 차단하고 품질을 향상시켰다.

제강부는 올해 초부터 제강-연주 직결조업 저해요인을 전후공정별로 정보교류를 통해 철저히 분석하고 해결해 왔다. 프로세스 적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 경우도 발생했으나, 프로세스 정상화 이후의 더 큰 수확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가 돼 문제점을 극복해 나갔다.

제강부는 이번에 구축한 1:1:1 직결조업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포스코의 차기 핵심 기술로 발전시킬 방침이다.(포스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