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지수, 6년7개월만에 최고치

건설경기지수, 6년7개월만에 최고치

  • 수요산업
  • 승인 2009.08.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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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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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건설경기지수 100점 기준 99.3‥건설경기 풀리나
 

건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건설업체는 늘어난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건설업체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7.1포인트 상승한 99.3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기준인 100보다 낮으면 향후 건설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고, 100을 넘으면 현재의 경기를 낙관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는 2002년 12월(102.0)이후 최근 6년7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2008년 11월 사상 최저치인 14.6포인트를 보인 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중소업체보다 대형업체가 시장을 더욱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업체 실사지수는 전월대비 22포인트 상승한 114.3으로 2002년 12월 이후 6년7개월만에 최고치다. 공공부문 공사 선급금 지급을 확대 등으로 공사대금 수금지수가 높아지고, 자금조달지수도 32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 상황이 개선됐다.

반면, 8월 지수 전망치는 7월 실적보다 떨어진 96.2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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