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전반에 걸쳐 아시아 증시에 연동한 상승폭을 장 후반 경제 지표 발표의 영향으로 인해 반납하며 결국 주요 비철금속들이 전일 종가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주간 원유재고가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내자 미 증시는 장 막판 에너지 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 비철금속으로 하여금 반등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 간밤의 증시 상승여파는 금일 아시아 장 후에도 이어지며 주요 증시의 상승과 더불어 비철금속들로 하여금 개장 이후 고점을 높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Rio Tinto Ltd/Plc가 현재 비철금속 가격 랠리를 경계하고 있으나 2009년 하반기에 걸쳐 중국의 경기 회복가능성에 따른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발표하였고 비철금속 가격에 호재로 작용하는 듯 하였다.
금일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의 증가를 기록하면서 미 증시는 하락세로 금일 하루를 시작하였으나 금일 중국 증시가 전일의 낙폭을 딛고 다시금 상승 반전함에 따라 미 증시 역시 강보합권으로 되돌아오며 투자심리의 개선을 확인하였다. 또한 AIG의 CEO가 구제금융 자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점 또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은 고용시장 관련 지표 후 낙폭을 늘려갔으며 상승폭을 늘려간 증시로 인해 낙폭이 제한되는 듯 하였으나 전일 종가 수준으로 회복하기엔 조금 부족한 모습으로 금일 거래를 마감 하였다.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전기동은 아시아 장 개장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가던 가운데 금일 고점인 3M 톤당 6,154달러를 기록한 뒤 미 증시선물에 영향을 받아 Rio Tinto와 중국증시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반전 하였다. 이후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되자 전기동의 하락폭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었다. 하루만에 급반등을 시도한 중국 주요 증시에 힘입어 미 증시 역시 서서히 상승폭을 늘려가며 전기동의 하락폭에 제한을 두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AIG의 구제금융 자금 상환관련 뉴스 또한 경기 회복기대감을 반영하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였으나 한편으로는 미국 지난 2분기 모기지 대출 체납률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다는 악재 또한 공존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전기동은 호재에 다시금 막판 회복을 시도 하였으나 혼조하는 악재의 영향으로 결국 금일 저점이었던 3M 톤당 5,975달러로부터 회복한 후 3M 톤당 6,000달러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을 비롯한 여타 주요 비철금속 역시 전기동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주석을 제외한 모든 품목들은 장 막판 별다른 회복을 이루어내지 못한 가운데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한 모습으로 거래를 마감 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가운데 최근의 큰 변동을 거친 후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모습으로 거래를 마감하는 분위기였다. 전일 시황에서도 언급하였듯 금일 시장 전반에 주요 영향 요소는 중국 증시의 움직임이었던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그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하루였다.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한 중국 증시는 유럽 및 미국 증시의 상승폭에도 큰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AIG는 구제금융 상환 가능성을 시사하였고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와 경기 선행지수가 상승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회복 기대감은 더욱 커지며 투자심리 또한 개선되는 모습이다. Rio Tinto 역시 하반기에 걸쳐 알루미늄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비철금속 가격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가격 상승기대감에 관한 발언 이외에 현재 비철금속시장으로부터의 가격 랠리 역시 경계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미국 2분기 모기지 체납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은 금일 미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향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므로 이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대한 경계 대상으로 작용할 모습이다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 ||||||||||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전일 |
반입 |
반출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Cu |
6,122.0 |
6,122.0 |
6,104.9 |
5,215.5 |
5,219.2 |
292,000 |
1,625 |
375 |
293,250 |
1,250 |
Al |
1,906.0 |
1,938.0 |
1,959.4 |
1,668.0 |
1,695.1 |
4,624,575 |
6,275 |
4,925 |
4,625,925 |
1,350 |
Zn |
1,803.5 |
1,831.0 |
1,822.6 |
1,578.6 |
1,603.0 |
433,700 |
0 |
600 |
433,100 |
-600 |
Pb |
1,821.0 |
1,846.0 |
1,856.4 |
1,678.6 |
1,698.4 |
117,150 |
800 |
25 |
117,925 |
775 |
Ni |
19,250.0 |
19,300.0 |
19,680.7 |
15,984.6 |
16,055.0 |
109,296 |
318 |
600 |
109,014 |
-282 |
Sn |
14,650.0 |
14,050.0 |
15,049.6 |
14,038.9 |
13,856.7 |
19,545 |
25 |
0 |
19,570 |
25 |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8319 | ||||||||||
SHFE |
전일 |
금 일 |
금일 |
($/Ton) |
변동폭 |
($/Ton) |
거래량 | |||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 ||||||||||
SCF-DEC9 |
47,100 |
47,130 |
47,750 |
46,580 |
47,590 |
47,260 |
6,917.5 |
490 |
71.7 |
845,382 |
SAF-NOV9 |
14,935 |
14,995 |
15,030 |
14,775 |
14,965 |
14,920 |
2,183.9 |
30 |
4.4 |
148,320 |
SZN-NOV9 |
14,565 |
14,850 |
14,995 |
14,680 |
14,950 |
14,850 |
2,173.6 |
385 |
56.4 |
193,718 |
COMEX | ||||||||||
HGU9 |
276.1 |
276.8 |
279.9 |
271.9 |
274.1 |
274.1 |
6,041.7 |
-2.0 |
-44.1 |
32,826 |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