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지난 8월 한달 자동차 판매대수가 지난해는 물론 전월인 7월에 비해서도 모두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회사측은 8월 한달 판매대수가 3만8,192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2.9%, 전월에 비해서도 15.6%가 줄었다고 밝혔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하계 휴가 등에 따른 여파로 7,117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23.8%가 줄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8.1%가 증가했다.
수출은 3만1,075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22.9%가, 전월에 비해서도 13.5%가 급감했다.
이와 함께 CKD(부품 수출) 수출은 6만9,134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3.2%가 줄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1%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9월부터 1,000cc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향후 국내 경차 시장에서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