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원 투자해 풍력타워 공장 등 건설 예정

△ 동국S&C가 4일 포항시청과 영일만3산업단지개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학근 동국S&C사장,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의장
동국S&C(대표 정학근)가 4일 오후 포항시와 영일만3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측은 접안설비를 갖춘 영일만산단 공장 신설을 통해 풍력 및 조선블록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법주 동국S&C 이사는 1단계 풍력타워(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2단계 블레이드(BLADE, 풍력발전기 날개부분), 3단계 조선블록 및 해상교량 생산시설 공장 착공 등에 관한 투자계획 및 개발계획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박승호 포항시장과 정학근 사장은 영일만3산업단지내 30만7,600㎡에 대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동국산업은 이곳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정 사장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매출 증대는 물론 풍력타워의 대형화로 인해 대당 단가의 상승과 해상구조물 생산으로 인해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의 향토기업이자 동국그룹계열사인 동국S&C와의 이번 영일만3산업단지개발 MOU체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글로벌 포항과 함께 글로벌 풍력타워 생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시민과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