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시운전 거쳐 4~5월경 상업 생산 돌입 한국알루미나가 목포에서 전남 대불단지로 공장부지 이전 결정 후 빠른 사업추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전남 영암군과 MOU를 체결한 한국알루미나는 6월 착공에 이어 오는 10월 설비 입고를 진행중이다.
회사 측은 남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1월경에는 시운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내년 4~5월경이면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오는 추석 이후에는 소규모 시험생산 설비를 통해 예상 수요처들과 수요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한국알루미나가 추진중인 특수알루미나 제조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4만5,000톤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알루미나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KC가 각각 49%, 51%의 지분투자로 국내 최초 특수알루미나 제조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특수알루미나의 수입대체는 물론 신규 수요 증가에 대한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