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본부동 준공식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본부동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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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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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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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각계인사 5백여 명 참석 예정
경북도 부품·소재산업 기술혁신 거점...중소기업 공동연구소 

   
철강관련 부품·소재 중소기업을 밀착지원 할 전문 연구소가 마침내 포항에서 문을 열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바로 그곳.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은 25일 오후 2시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철강대학원 옆 본부동 광장에서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최영만 포항시의회의장 등 각계인사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동 준공식을 갖는다.(건물사진 참조)

 

 


이날 준공식을 갖는 신축 본부동은 지난 2008년 3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5월 완공됐는데 부지 5,510㎡(1,667평), 건물 8,540㎡(2,583평)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구-실험-시편제조』를 일괄 시행할 수 있는 One-Stop 시스템』으로 건립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하 1층에는 세계 유일의 철강대학원인 포스텍 철강대학원과 지하연결통로를 만들어 양 기관이 연구인력과 장비를 상호 공유하게 돼 있어 세계적인 철강산업 기술혁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인프라를 완비해 놓고 있다.

또한 지역 부품·소재 중소기업들이 입주하여 함께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부설연구소 공간과 1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각종 세미나실, 휴게실, 수면실, 이노카페 등 산·연 공동연구개발에 있어 최적의 연구환경을 갖춘 실용적 연구소로 건립됐다.

POMIA는 신축 본부동에 특화분야인 표면코팅, 철강가공, 설비부품, 시험분석 분야에 250여 점 70억원 상당의 첨단연구장비를 구축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130점에 44억원 상당의 장비를 도입해 가동 중에 있다.

POMIA는 신축 본부동에서 신기술 발굴, 공동연구개발, 교육훈련, 장비지원, 정보제공, 창업보육, 네트워크체제구축 등 다양한 기업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쳐, 명실공히 경북 부품·소재산업기술혁신의 거점기관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그동안 건물이 없어 포스텍 임시사무실에서 목적사업을 수행해 왔는데 지난 2007년 8월 법인설립이후 지역 11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350여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했으며, 연구과제 수행 10개 과제(25억5천만원), 중소기업 종사자 기술교육 20회 500명 등 밀착지원활동을 수행해 왔다.

POMIA는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현재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영일만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싱크탱크 역할수행은 물론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르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소재개발에도 뛰어들어 향후 지역 중소기업들이 단순 임가공 수준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업종의 다양화, 제품의 고급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6년 8월 지식경제부의 『지역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돼 시작된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이 주도하고 포스코를 비롯 지역 향토기업들이 민자출연방식으로 참여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 총 사업비는 206억원 규모다.

POMIA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POMIA는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애로기술해결 및 공동R&D, 신제품개발 등 다양한 문제가 해소되게 됐다』며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대기업 공급제품의 수준이 높아지고, 이같은 결과가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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