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H형강 “560달러가 마지노선”

수입 H형강 “560달러가 마지노선”

  • 철강
  • 승인 2009.10.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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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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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절로 중국 H형강 제조업체들의 오퍼가 늦어지는 가운데 형강 수입업계가 마지노선으로 톤당 560달러(CFR)를 꼽았다.

  최근 형강 수입업계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등의 여파로 중국 제조업체들의 H형강 오퍼가 본격적으로 제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수입업계는 중국 제조업체들이 오퍼 가격으로 톤당 530~560달러(CFR) 가량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월 중국산 H형강이 톤당 580~600달러(CFR) 수준에 계약됐던 것으로 고려하면 톤당 50달러 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이 같은 가격에도 국내 수입업체들은 수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산 H형강 유통 가격이 공장도가격을 밑도는 가격 불안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정부의 부적합 철강재 단속 의지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형강 수입업체 관계자는 “10월 셋째 주 중 중국 오퍼가격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제 가격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시장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560달러 이상에는 계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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