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생산기술이 미래 경쟁력"

"그린 생산기술이 미래 경쟁력"

  • 철강
  • 승인 2009.10.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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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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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창립 20주년 국제심포지엄 27일 개최

 



  ‘그린 생산기반기술의 미래를 만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그린생산기술(Green Technology POWER! our future)’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기원 창립 20주년을 맞아 조선·자동차·석유화학·철강 등 국내 주력산업의 기초가 되는 생산기반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생산기반기술의 동향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첨단 생산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뿌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국제심포지움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그린 생산기술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창모 효성기술원 원장이 '그린생산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생기원이 생산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3부에 걸친 주제발표에서는 국제 IMS(Intelligent Manufacturing Systems, 지능형생산시스템) 의장인 스위스의 클라우디오 보어(Claudio R. Boer) 박사가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생산 패러다임'을,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선진제조프로세스연구부문 책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노리미츠 무라야마(Norimitsu Murayama) 박사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정밀 제조업 기술'을, 호주 연방과학원(CSIRO) 부본부장이자 소재개발 전문가인 수이 엘 막(Swee L. Mak) 박사가 '그린 매뉴팩쳐링에서의 개선 소재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국제 녹색 제조업 소재와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생기원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생산기술 그린化의 기치를 내걸고, 주조ㆍ금형ㆍ도금ㆍ소성ㆍ열처리ㆍ용접 등 6대 생산기반기술 분야별 그린化 전략을 수립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한 R&D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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