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유럽 車강판 전략기지 '첫 삽'

포스코, 유럽 車강판 전략기지 '첫 삽'

  • 철강
  • 승인 2009.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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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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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에 車강판 복합가공센터 5일 착공…연17만톤 규모
  피아트, 르노, 포드 등 유럽지역 자동차사 판매서비스 강화
  올해 日, 中 등 6개 車전용 가공센터 가동…총 12개국 41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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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 5일 오전(현지시각) 터키 부르사주 닐뤼페르시 인근 하사나가 공단에 유럽지역 자동차강판 공급의 교두보가 될 17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인 POSCO-TNPC 공장을 착공했다. 사진은 착공행사 모습. 왼쪽부터 EGF 무스타파 의클마즈 사장, 피아트(tofas) 뷸렌트 센투르크 구매부장,  부르사주 아흐멧 함디 우스타 부주지사, 포스코 오인환 상무, 닐뤼페르시 무스타파 보즈베이 시장, Faik Celik holdings 파이크 첼릭 사장, DSI 무스타파 일마즈 부사장.


  포스코는 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터키 부르사(Bursa)주 닐뤼페르(Nilufer)시 인근 하사나가 (Hasanaga) 공단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TNPC(POSCO-Turkey Nilufer Processing Center)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17만톤의 철강재 가공설비를 보유한 최첨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로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며, 터키에 진출한 포드(Ford), 르노(Renault), 피아트(Fiat), 현대자동차, 도요타(Toyota), 혼다(Honda)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자동차강판 판매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이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부르사 지역은 이스탄불과 앙카라, 이즈미르 등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화 도로, 항만 등 탄탄한 SOC가 구축되어 있어 터키의 핵심적인 산업 메카로 자리잡았으며, 르노, 피아트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사 및 관련 부품사들이 모여 있는 터키 자동차산업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내년 POSCO-TNPC가 본격 가동되면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의 공급과 함께 고객편의의 적기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터키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 자동차강판 전용 철강 가공센터 5개소와 멕시코 물류센터 등 총 6개 가공센터를 신규로 가동하는 등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자동차강판 등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12개국 41개의 철강가공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철강수요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있다.

  포스코는 5일 터키 부르사주 닐뤼페르시 인근 하사나가 공단에 유럽지역 자동차강판 공급의 교두보가 될 17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인 POSCO-TNPC 공장을 착공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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