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은 새로운 기회 창출 유도하는 기회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급격한 회복세를 구가중인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내년에도 분기별 1조원 유지는 물론, 연간 6조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은 11읠 보고서를 통해 철광석 16%, 유연탄 40% 원재료가격 인상을 고려한 반면, 내수가격은 조정하지 않은 보수적 추정치여서 만약 제품가격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6조원대 달성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연구원은 "베트남, 멕시코 등 하공정 투자로 청신호가 켜지면서 국내용이라는 포스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며 "해외 생산기지를 보유하는 성장 모델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잠자는 용이지만, 곧 승천하는 용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단순한 CAPA 증설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