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이 상반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이익을 갱신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종합 제관ㆍ충전 전문기업 대륙제관(사장 박봉준)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41억5,000만원, 영업이익 29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0.9%, 영업이익은 무려 654.5%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983억4,000만원, 영업이익 83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45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6%, 264.5%, 988.2% 증가함에 따라 올해 사상최대 실적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회사 측은 올해 초, 한국존슨에 에프킬라 4종에 대한 공급 확대가 하반기 매출로 가시화됨에 따라 에어로졸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폭발방지 부탄가스 ‘맥스CRV’의 국내외 판매호조가 맞물리며 3분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대륙제관 박봉준 사장은 “최근 신종플루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항균스프레이 등의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부탄가스 판매량도 급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최근 위생 및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조가 실제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4분기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대륙제관의 18L 다층적재캔 ‘넥트인(Necked-in)캔’이 하반기 추가 라인 신설로 적용업체가 더욱 확대되어 3분기에 이어 4분기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하고, 특히 에프킬라를 비롯한 항균스프레이 등 에어로졸 제품에 대한 내용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에어로졸 사업에 대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