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조 초고층건축 국제 심포지엄 개최
산.학.연소속 건설 관계자 250여명 참석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김준식, 포스코 상무)는 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4층 아트홀에서 국내 산.학.연소속의 건설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조 초고층 건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초고층 건축, 건축구조 시스템의 도전(Tall Buildings : Challenge of Structural System)”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첨단 건설기술의 집약체이자 새로운 트랜드로 주목 받고 있는 초고층 건축의 국내외 동향과 기술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아울러 초고층건축에서의 강구조산업의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해외강연자로 나선 영국 아럽(Arup)社의 로리 맥고완(Rory McGowan) 프로젝트 디렉터는 “베이징 CCTV 사옥의 구조시스템”이라는 주제를 통해 베이징의 CCTV 사옥의 건설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일본 니켄세케(日建設計)의 오오노 토미오(大野 富男) 실장은 “도쿄 스카이트리 구조디자인(Structural Design of Sky Tree in Tokyo)”이라는 주제를 통해 신동경타워라고 흔히 알려져있는 ‘도쿄 스카이트리’의 사례를 통해 설계 및 구조적 특징을 설명했다.

  한편 국내 강연자로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김진호 본부장이 초고층건축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삼각형 요소디자인인 다이어그리드를 설명한 “고강도 다이어그리드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동양구조안전기술의 정광량 대표(한국강구조학회 고층건물위 위원장)의 “초고층건축물의 형태, 구조 그리고 비용(Form, Structure and Cost in Tall Building)”이라는 주제로 설명이 있었으며, 초고층 관련 기술과 관련하여 부산대 오상훈 교수의 “특수모멘트 접합부의 내진설계” 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유홍식 박사의 “초고층 건축물의 층고절감 기술” 등의 발표가 있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