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국내 판매량 증가 및 해외제철소 계획 주목
푸르덴셜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의 장단기 기업가치 상승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목표 주가를 62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원가상승을 반영한 국제 철강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익기여도가 높은 국내 판매량이 4분기부터 500만톤 이상으로 증가해 수요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4.9%로 전년대비 3.8%p 상승하고, 올해 4분기부터 12개월 영업이익이 6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익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제철소 건립 계획 구체화되면 장기 성장모멘텀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사상최고치인 76만5000원을 넘어서기 위한 조건으로 인도제철소 등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엔진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