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분기 파운드당 2,227달러선
내년 국제 페로크로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최대 페로크로뮴 업체인 Merafe Resource는 내년 1분기 국제 페로크로뮴 계약가격이(유럽) 약1.9%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로크로뮴 시장가격은 생산업체와 수요처들의 거래를 기준으로 3개월마다 경신된다.
Merafe는 내년 1분기 계약가격을 파운드당 1,01달러(약2,227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이번 4분기의 파운드당 1.3달러에 비해 1.9% 인하된 가격이다.
페로크로뮴의 주된 수요처인 스테인리스의 생산은 올 한해 2,390만톤을 기록, 전년 대비 9.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세계 페로크로뮴 시장은 남아공이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Hernic Ferrochrome사의 CEO인 Tetsu Kotaki는 "현재 페로크로뮴 가격은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African Rainbow Minerals의 CEO인 Andre Wilkens는 "최근 생산증가로 페로크로뮴 시장의 공급과잉이 우려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