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외동형 이중창호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초고층 건물 최우선 적용,, 연간 62만원 에너지 절감
남선알미늄이 초고층 건물에 최적화된 슬림형 이중창호시스템으로 신기술 마크를 획득했다.
남선알미늄(회장 우오현, 사장 임선진)은 국내최초 개발한 '외동형 이중창호' 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선정한 '신기술(NET)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대한 시상식은 23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선알미늄이 삼성물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2년여의 개발기간을 들여 개발한 '외동형 이중창호' 는 초고층 건물 및 주상복합형 건축물에 최적화된 슬림형 고성능 이중창호시스템이다.
'이동형 이중창호'는 최근 건축물 트렌드가 초고층 주거용 건물이 대세를 이룸에 따라 창문을 안에서만 개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 내동형 창호대비 프레임 폭이 270mm에서 240mm로 약 10% 이상 두께가 슬림 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창호의 두께에 따라 건축물의 벽 두께가 두꺼워져 발생하는 소재 비용 또한 1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획기적인 경제성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고효율 고성능 제품으로 연간 냉난방 부하 저감율이 30%이상으로 연간 세대당 62만원(33평형 기준)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나타내며, 최고층 건축물에서 요구하는 내풍압성 및 안정성 등 내구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확장에 따른 냉난방 부하 증가 및 열손실 증대 등을 개선할 창호도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외동형 이중창호는 최적의 제품으로 환영 받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차세대 매출 효자 품목으로 키우겠다" 고 전했다.
한편,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은 기술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국가기술력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