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완만한 실적개선 예상

조선산업, 완만한 실적개선 예상

  • 수요산업
  • 승인 2010.0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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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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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후판 가격인하 및 건조선가 상승효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선산업이 완만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에도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후판 가격인하 및 건조선가 상승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4.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해양 부문 저가 프로젝트가 3분기에 마무리되고, 조선을 포함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중동 플랜트 수주 모멘텀, 비조선 부문의 이익 기여도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VLCC 및 컨테이너 수주잔고 과다, 수주 경쟁 심화에 따른 추가적인 선가 하락 우려, 수주 잔고 감소세 등은 부정적”이라며 “이러한 요인들로 2012년 이후의 장기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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